-“유럽시장 진출 속력…글로벌 고객사 확대할 것” -하노이 공장 이어 호찌민 지사 설립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코스닥 상장사 케이피에프는 최근 독일 풍력발전업체인 에너콘으로 공급되는 풍력용 파스너 초도품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지난 7월 진행된 독일 풍력용 파스너 유통업체의 공장 실사에서 케이피에프가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결과다.

케이피에프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유럽시장에 풍력용 파스너를 정기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에너콘 수주를 시작으로 베스타스, 지멘스, 가메사 등 유럽 풍력제작 업체로 고객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케이피에프는 베트남법인을 통해 아시아 풍력시장도 적극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최근 기존 베트남 하노이 지역 공장 외 호찌민 지역에도 지사를 설립했다.

한편 케이피에프는 지난 상반기 정부의 서남해 해상풍력 개발사업에 사용될 파스너 공급계약을 따내면서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 서남해 해상풍력 개발사업은 오는 2020년 이후 약 10조원 규모의 공사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블레이드용 파스너까지 수주하는 등 오는 2020년 본 공사 수주를 위한 유리한 위치를 점유해 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