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공휴일 수혜자는 복합쇼핑몰, 대형마트(?) -면세점, 호텔업계도 긍정적 효과 누릴듯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국민에게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고 일과 삶, 가정과 직장 생활의 조화를 누리게 하는 게 취지”(인사혁신처 관계자)
임시공휴일의 지정을 맞아 유통업계는 기대감에 푹 빠졌다. 복합쇼핑몰과 대형마트, 백화점, 그리고 면세점 등도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효과를 계산하고 있다.
특히 복합쇼핑몰이 그렇다. 최근 몰캉스(쇼핑몰 바캉스)는 최근 익숙한 단어가 됐다. 쇼핑몰에서 더위를 식히는 소비자들이 많아지자 생겨난 변화다.
5일 신세계에 따르면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의 지난 7월 하루 평균 방문객은 6만8000명으로 집계된 바 있다. 올해 들어 최다 기록. 어린이날 등으로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이 찾는 5월의 하루 평균 6만5000명을 훌쩍 넘어섰다. 6월 하루 평균 6만명과 비교하면 13.3% 늘어난 수치였다.
잠실 롯데월드타워몰 방문객도 최근 늘어났다. 7월 총방문객은 392만명으로 6월(330만명)보다 18.8% 늘었다. 지난달 하루 평균 12만6000명이 롯데월드타워몰을 찾았고, 주말에는 평균 16만7000명까지 방문객이 증가한 바 있다.
여름 휴가시즌 큰 특수를 누린 점을 봤을 때, 해당 복합쇼핑몰들은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을 통해서 큰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대형마트와 백화점도 마찬가지다. 대캉스(대형마트 바캉스)와 백캉스(백화점 바캉스)란 단어가 정착되는 추세기 때문이다.
지난 7월 이마트의 주말 방문객 수와 주말 매출 비중은 상반기 평균보다 각각 1.7%p, 2.6%p 높았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5월5일~8일(임시공휴일 지정 당시) 매출액이 기존점 기준 57.4% 올랐다. 올해도 매출이 크게 신장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쉬는날이 일하는 날보다 매출이 많이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털어놨다.
여행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면세점 업계도 한껏 들떴다. 갖가지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롯데면세점은 10월 12일까지 롯데면세점 오프라인 전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한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휴가비 현금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면세점 본점, 월드타워점, 코엑스점, 부산점, 제주점에서 4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재고 소진시까지 T로밍 월패스100카드 1매를 증정한다.
신라면세점도 내국인 고객 잡기에 활발하다. 글로벌 카드회사 ‘마스터카드’와 손잡고 내국인 제휴 서비스를 늘렸다. 이번 제휴를 통해 ‘마스터카드’ 프리미엄 등급 이상 고객은 최대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라면세점 ‘골드 멤버십’을, ‘마스터카드’ 스탠다드 또는 골드 등급 이상 고객은 신라면세점 ‘실버 멤버십’을 발급받을 수 있다.
김보준 롯데면세점 마케팅 부문장은 “올해 추석연휴는 최대 10일까지 쉴 수 있는 황금연휴인 만큼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내국인 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중 가장 큰 명절인 추석에 맞추어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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