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대출 늘며 이익급증 금융당국의 충당금 적립률 상향 조치에도 가계대출이 늘면서 상호금융조합의 순이익이 소폭 늘어났다.
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7년 상반기 상호금융조합 경영현황’에 따르면, 상호금융조합의 신용사업 순이익은 1조 9053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 8586억원) 대비 467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4조 3166억원이었던 이자이익은 올해 상반기 4조 6985억원으로 3819억원 늘어났다.
금감원은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대출 및 수신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반면, 같은 기간 금융위원회의 ‘제2금융권 건전성 관리 강화방안’에 따라 대손충당금 적립률이 높아지면서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987억원 늘어났다. 이에 따라 당기순이익은 1조 2197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 258억원) 대비 161억원 줄어 소폭 감소했다.
자산건정성도 개선됐다. 올해 6월말 연체율은 1.39%로 전년말(1.24%) 대비 0.15% 포인트 상승하였으나 전년 동월말(1.69%) 대비로는 0.3% 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은 “전년말 결산 시 연체채권 감축 노력 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1분기에 일시적으로 연체율이 상승했지만 2분기 들어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47%로 전년말(1.38%) 대비 0.09%p 상승했지만 건전성 분류기준 강화로 전년 동월말(1.64%) 대비로는 0.17% 포인트 하락했다. 총자산은 457조 4000억원으로 전년말(435조 9000억원) 대비 21조 5000억원 증가했다. 조합당 평균자산은 2026억원으로 전년말(1928억원) 대비 98억원 증가했다.
장필수 기자/essent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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