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마감일 맞춰 674억원 납부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옥시레킷벤키저는 8일 정부 측에서 부과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구제 분담금 674억원을 일시금으로 납부했다고 이날 밝혔다.
정부는 이날까지 3ㆍ4단계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구제분담금을 납부할 것을 가습기 살균제 가해 기업들에게 지시해 왔다. 이에 원료물질 사업자와 가습기 살균제 제조사 18곳이 분담금 납부해 피해구제기금 1250억원을 조성키로 협의한 상황이다.
구체적으로 ▷옥시레킷벤키저는 674억원 ▷SK케미칼 212억8100만원 ▷SK이노베이션 128억5000만원 ▷애경 92억7200만원 ▷롯데 43억원 ▷홈플러스 39억원 ▷LG생활건강 32억원 ▷이마트 15억원을 납부하게 된다.
분담금은 최근까지 피해보상에서 외면받아온 3ㆍ4단계 피해 판정 소비자 일부를 위해 사용된다. 또 피해자 판정을 받았으나 가해기업 도산으로 인해 배상을 받지 못한 소비자들도 일부 구제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옥시레킷벤키저는 정부의 1ㆍ2ㆍ3차 조사(2017년 3월 27일까지 발표)에서 1ㆍ2단계 판정을 받은 피해자들을 위해 약 1300억의 배상금을 지급한 바 있다.
옥시레킷벤키저 측은 “가습기 살균제 사태의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옥시는) 최선을 다해 왔다”면서 “금번 가습기 살균제 피해구제 분담금 674억의 일시금 납부도 이와 같은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옥시레킷벤키저는 계속되는 불매운동으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매출의 90%가 하락하고 임직원의 70%가 감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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