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한준희 KBS 축구해설위원이 한국 축구대표팀을 향해 쓴소리를 남겼다.
한 위원은 6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선수들도 열심히 뛰었지만, 굉장히 공헌한 팀이 있으니 그 팀은 이란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우리가 앞선 경기 이란과 비길 때는 중국이 어떻게 보면 도와줬다”라며 한국팀의 아시아 최종예선 통과는 실력적인 측면보다 일정 부분 ‘운’이 따라줬다는 평가를 내놨다.
그는 특히 경기에서 “기성용 선수의 공백도 해결되는 조짐은 보이지 않았고 유럽에서 뛰는 선수이 기대치에 대체로 다 미달했다”라며 혹평했다.
다만, 후반 18분에 교체 투입된 염기훈 선수 덕에 분위기가 살아났다고 분석했다.
무엇보다 한 위원은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국 가운데 현재 한국 대표팀이 ‘최약체’ 전력을 갖고 있다는 냉정한 평가도 했다.
그는 “지금대로라면 월드컵 32개국 본선 진출국 가운데서 우리를 가장 약체라고 해도 할 말이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팀은 이날 오전 0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서 열린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0차전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4승3무3패 (승점15)를 기록, 조 2위로 러시아행 티켓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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