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황현산 문학평론가가 최영미 시인의 호텔 투숙 요청 논란에 입을 열었다.
황현산은 트위터를 통해 “갑질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빈민에 속하는 최영미 씨가 호텔에 언제 갑인 적이 있었던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영미 시인의 호텔 홍보대사 제안, 호텔이 받아들이면 좋고 안 받아들이면 그만인 사안 아닌가”라고 적었다.
또한 “어떤 사람의 행동이나 생각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해서 그 사람을 비난할 일은 아니다.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면”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최영미는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에 홍보 대가로 객실 투숙을 요청했다는 글을 게재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글에서 “집주인에게서 월세 계약 만기에 집을 비워달라는 문자를 받았다. 이사라면 지긋지긋하다. 내 인생은 이사에서 시작해 이사로 끝난 것 같다”면서 서울의 한 호텔에 ‘방 하나를 1년간 사용하게 해주신다면 평생 홍보대사가 되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고 적었다.
최영미는 이 글이 논란이 되자 “특급호텔 원했다고 비난하시는데 오래 집 없이 셋방살이 떠돌던 사람이 여름휴가 가서도 좁고 허름한 방에서 자야 하나?”며 “호텔에 거래를 제안한 거지 공짜로 방을 달라고 압력을 행사한 게 아니다”고 설명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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