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러시아 순방에서 김정숙 여사가 한국어가 서툰 고려인 어린학생과 만나 소통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일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러시아 순방길에 오른 김 여사는 러시아 순방 첫날, 고려인 문화센터를 방문해 현지 아이들과 하회탈을 만들고 아리랑 역사 전시실을 둘러보는 일정을 가졌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김 여사는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다는 한 남자 어린이에게 “나한테 한번 물어보고 싶은 거 있음 물어봐요”라고 친근하게 말을 건네며 대화를 시도했다.
이에 어린 학생은 잠시 생각하다 서툰 한국말로 “이름이 뭐야?”라고 물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어가 서툴다 보니 반말이 튀어나온 것이다.
아직 어려 한국어가 능숙하지 않은 아이의 반말에 김 여사는 당황 할 법도 했지만 “나는 김정숙이야”라고 대답했다. 이어 친근한 목소리로 아이에게 이런저런 말을 붙이며 평소 김 여사의 특유의 친근감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김 여사는 아이와 눈을 맞추며 “내가 누구인지 알고있어? 이름은 김정숙인데”라고 물었다. 아이가 물음에 선뜻 대답을 못하자 현장에 있던 한 관계자는 “대통령인줄 알고 있었대요”라고 답해 또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어느나라에 순방을 가도 사람들과 편안한 모습으로 소통하는 영부인 김정숙 여사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한편, 김 여사는 이날 문화센터 곳곳을 찾아 현지 동포를 위로했다. 고려인들로 구성된 합창단 ‘친선’의 노래 연습실을 민요 ‘아리랑’을 불렀다. 또 ‘고려인 전시실’과 ‘아리랑 전시실’을 찾아 일제강점기 당시 독립 운동이 활발하게 펼쳐진 연해주 지역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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