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자진 사퇴했다. 중기부 초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지 22일 만이다.

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인사청문회에서 이념과 신앙 검증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성 부족을 명분으로 부적절 채택을 한 국회의 결정을 납득하기 어려웠다”면서 “그러나 ‘국회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한 말에 책임을 지기 위해 국회의 결정을 존중해 자진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포항공대 교수인 박 후보자는 지난 11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뉴라이트(우파) 역사관, 창조과학회 활동 등으로 야권뿐만 아니라 여권의 질타를 받았다. 여기에 부동산 다운계약서 작성, 주식 무상 증여 등 탈세 논란까지 제기되면서 사퇴 압력을 받았다.

박 후보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진정으로 통합하고 상생해 사람 중심의 더불어 잘 사는 나라로 발전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저를 지명한 대통령과 저와 함께해주고 청문회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해준 모든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를 지지해주고 격려해준 국민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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