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바른정당 하태경 최고위원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향해 “독고다이 안보 행보를 멈춰야 한다”라고 비난했다.

하 위원은 25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독고다이는 국가 안보의 적이다. 국가 단결의 중심은 대통령이고 정치권도 대통령 중심으로 단결해 위기를 넘겨야 한다”며 “그런데 홍준표 대표만은 독고다이 행보를 멈추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 최고위원은 “청와대 영수회담을 또 거부하면서 단결을 거부했다”며 “자국 대통령을 비난하며 미국 대통령에게 구걸하는 유치한 행동을 계속 보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안보 문제만은 대한민국이 하나가 되어야 하고, 단결을 방해하는 독고다이는 대한민국 안보의 공적임을 홍 대표는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홍 대표는 불참 의사를 거듭 확인했다. 홍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안보 문제로 청와대 회동을 하자고 한다”며 “전혀 반대의 안보관을 가지고 있는데 만나서 무슨 말을 하겠는가”라고 밝혔다.

그는 “정치적 쇼로 소통한다는 것만 보여주려는 청와대 회동은 안 하는 것보다도 못하다”며 “적폐세력으로 지목하면서 정치보복에 여념이 없는데, 적폐세력의 대표를 청와대로 불러서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청와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을 겨냥해 “그냥 본부중대와 1·2·3중대만 불러서 회의하라”고 꼬집었다. 홍 대표는 지난 7월 청와대 여야 5당 대표 오찬회동도 거절했다.


sh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