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 지역 시민단체가 대학 수업시간에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를 비하해 파장을 일으킨 국립순천대학교 사범대 교수를 검찰에 고발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순천평화나비와 순천여성회 등 시민사회단체는 보도자료를 내고 “일본군 위안부할머니들의 인권 무시와 허위사실 유포, 성희롱 발언을 한 교수를 26일 오후 2시 광주지검 순천지청 앞에서 고발장 접수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사범대에 재직중인 A교수(54)는 지난 4월26일 전공강의 수업 중 강의실에서 “내가 보기엔 그(위안부) 할머니들이 상당히 알고 갔어. OK? 그럴 줄 알고 일본에 끌려 간 여자들도 있을거고 원래 끼가 있으니까 따라 다니는 거야”라고 말해 파문이 일고 있다.
시민단체는 또한 “A교수는 또한 여자들이 젊었을 때는 축구공, 나이 들었을때는 피구공이라고 비유하고, 여학생들이 입술을 빨갛게 칠하고 오거나 눈이 마주쳤을 때 웃는 것이 자기를 유혹하기 위해 그러는 것이라고 말하는 등 성희롱과 여성비하 발언을 해왔다”고 고발장에 적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순천대 대학본부에는 위안부 할머니 가족과 시민단체로부터 해당 교수를 문책해야 한다는 항의전화가 쇄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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