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군 40%, 교육청 60% 부담...총 197억원 소요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울산시가 내년부터 울산시 전체 중학교에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울산시는 울산시청 7층 본관 상황실에서 ‘울산광역시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실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기현 울산시장과 류혜숙 교육감 권한대행, 신장렬 울주군수, 박천동 북구청장, 권명호 동구청장, 박성민 중구청장, 서동욱 남구청장이 함께 했다.
울산시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은 울주군이 촉발했다. 지난 11일 울주군이 울산시 5개 구·군 가운데 처음으로 전체 중학교 무상급식을 선언하자 울산시가 ‘선별적 무상급식’ 기조에서 ‘전면 무상급식’으로 급선회 한 것이다. 이어 중구·남구·동구·북구청 단체장도 시와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중학교 무상급식에 참여할 계획이었지만 돌연 취소되는 등 기관별 예산 분담비율에 대한 입장차로 울산지역 지자체와 시교육청은 막판 진통을 겪어왔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들이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어 더 늦출 경우, 울산시민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게 된다“며, ”형평성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시장은 특히 ”일부 주력산업의 침체로 시민들의 소득이 줄고 고용이 불안해지는 상황에서 학부모의 부담을 어떤 형태로든 줄여야 할 상황에 이르렀다“고 협약의 배경을 설명했다. 필요한 재원 총 197억원은 울산시와 구·군이 40%를, 시 교육청이 60%를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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