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나래 기자] 추석 연휴 이후 10월 증시 전망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장기 연휴에 대한 부담으로 흔들릴 수 있겠지만 3분기 상장사들의 호실적과 정책 드라이브 등으로 국내 증시의 사상 최고점 경신 기대가 커지고 있다.
9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10월 코스피의 2차 상승추세가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4분기 코스피 지수 전망 상단을 2600으로 올려잡았다. 하단은 2300이다. 종전 2250~2500 구간에서 최대 100p(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은 코스피 2차 상승 근거에 대해 업황·실적을 바탕으로 한 IT(정보기술) 주도주 입지 강화와 문재인 정부 신사업 육성책·스튜어드십 코드 강화, 우호적인 글로벌 경제환경 등을 꼽았다.
다른 증권사들도 핑크빛 전망을 내놨다. 삼성증권은 지정학적 위험과 정책 불확실성 등 확인이 필요한 이슈가 있지만 국내 증시 펀더멘털(기초체력)에 미칠 영향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시간과 시차의 문제일 뿐 기존 상승추세를 이어간다는 분석이다
증권사들이 10월 코스피 시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은 단연 실적 때문이다. 증권업계가 추산한 주요 코스피 상장사들의 3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35조원 수준이다.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올 2분기에 비해 소폭 증가하고 지난해 3분기에 비해선 10조원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반도체 슈퍼사이클(대호황)을 탄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사상 최고 실적을 낼 것으로 대부분 전망하는데다 정유 화학 등 에너지·소재 업종의 실적 개선 가능성도 높다. 상반기 지수 상승을 이끈 금융주 역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여기에 추석 이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이는 문재인 정부의 4차산업 정책과 내수진작책을 타고 그동안 소외됐던 중소형·내수주도 연말로 갈수록 주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배당 증가와 스튜어드십 코드(기관의 의결권 강화를 위한 지침) 확산 움직임으로 상대적 저평가를 받고 있는 국내 증시의 재평가도 이뤄질 것이란 설명이다.
반면, 코스피 상장사의 실적 장세가 이미 예견된 만큼 증시가 횡보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상반기 실적 랠리에 대한 경험으로 주가에 반영되는 시기가 앞당겨졌다는 설명이다. 여전한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과 유럽의 통화정책 역시 짚고 가야 할 요소다.
교보증권은 “3분기 실적은 2분기와 크게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9월 반등 과정에 실적기대가 반영됐다”며 “코스피 2500 돌파를 위해선 IT를 제외한 다른 산업의 실적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프롬프트의 신법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901.203c531a96884d4da174595cad521d59_T1.png?type=h&h=240)
![자산가의 저력은 하락장서 나타난다…위기 속 기회 찾는 ‘힘’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8/31/news-p.v1.20260831.a0fa168d036d4658b6cb03a0502c0de4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