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발매되는 애플의 아이폰 탄생 10주년 기념작인 아이폰X가 생산 차질로 인해 당분간 품귀 현상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이 생산 차질의 원인이 얼굴 인증 카메라의 수율이 나쁘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일본 경제 매체 닛케이 아시안 리뷰는 26일(이하 현지시간) 아이폰X의 품귀 현상 원인이 전면부 상단에 장착되는 트루뎁스(TrueDepth) 카메라의 수율이 나쁘기 때문이라고아이폰 부품을 담당하는 공급 업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트루뎁스 카메라는 이번 아이폰X에 장착된 신기능 '얼굴 인증'을 위한 카메라로 유저의 얼굴에 3만 개 이상의 보이지 않는 도트를 투사하고 이를 분석하는 장치다. 공급업체 관계자는 11월 3일 발매되는 아이폰X의 3D센서(트루뎁스 카메라)를 담당하고 있는 업체가 애플의 기준에 충족하는 제품을 안정적으로 양산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업체가 애플로 받은 수주량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 관계자는 현재 하루 몇 만대 수준의 제품만 양산되는 정도라고 강조했다.아이폰8 시리즈가 발매된 후 3일간 중국에서만 100만 대 가량이 예약된 점을 감안하면 이는 아이폰X의 예약을 도저히 맞출 수 없는 수량이라고 닛케이 아시안 리뷰는 지적했다. 아이폰X의 예약은 10월 27일 시작된다. 대만 유안타(Yuanta) 인베스트먼트 컨설팅의 제프 푸 애널리스트는 "10월 둘째 주부터 아이폰X의 양산이 시작되고 셋째 주 중국에서 출하되지만 11월 3일 이후에도 공급은 부족한 상태일 것"이라고 내다봤다.제프 푸 씨의 설명에 따르면 아이폰X는 애플 최대 공급업체인 폭스콘이 독점적으로 조립을 맡고 있는데 9월에 200만 대, 10월에 1,000만 대가 생산되고 연말까지 의 생산 대수 합계가 총 4,000만 대에 달할 전망이다.이는 지난해 품귀 현상이 발생한 아이폰7 및 아이폰7플러스가 연말까지 약 7,500만대 생산된 경우의 약 절반에 해당되는 수치다.앞서 애플 분석가인 대만 KGI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도 아이폰X의 지연 원인으로 트루뎁스 카메라 를 꼽은 바 있다.밍치궈 씨는 아이폰X의 초기 수요가 5,000만 대에 달하고 본격적인 양산은 10월부터 시작되지만 품귀 현상은 2018년 상반기까지 계속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또 대만 디지타임스(DigiTimes)도 최근 아이폰X의 부품 출하량이 당초 계획의 40% 밖에 출하되지 못하고 있으며 애플이 여러 공급업체에 부품 출하를 조정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미지 출처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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