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사업 이어 후보지 지속 발굴 2022년까지 임대주택 2만호 추진
전국 19곳의 노후청사가 임대주택과 청년 일자리 창출공간으로 재탄생한다. 도심재생으로 지역에 활력을 북돋고 서민주거복지 차원의 임대주택을 확대하기 위한 시도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는 28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제6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일자리ㆍ소득 지원방안을 통해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선도사업지 총 19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선도사업지는 전국 주요 도심의 낡은 공공청사를 재건축해 공공청사ㆍ청년임대주택ㆍ공공시설 등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것이다. 임대주택은 국유지 1130호와 공유지 1640호를 합쳐 2770호로 계획됐다. 국유지는 부산남부경찰서, 충남도경, 천안지원ㆍ지정 등 8곳이다.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인구 30만 이상 도시의 30년 이상 노후청사 173곳을 전수조사해 선정했다.
국토부가 주관한 지자체 소유의 공유지는 총 11곳으로 서울시 구로구 오류1동주민센터, 서대문구 신촌동주민센터 등 수도권 6곳과 제주시 일도이동주민센터, 광주시 남구청, 부산시 남구 여성회관 등 지방이 5곳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선도사업지는 빠른 성공모델 창출과 확산을 위해 선정됐다”며 “대도시를 위주로 사업성과 지자체의 사업의지ㆍ모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합개발 사업은 지난 7월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포함된 내용으로 올해부터 선도사업 물량을 포함해 1만호 공급을 우선 착수할 계획이다. 청년임대주택은 수요에 따라 조정되며 약 3000호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된 선도사업지 외에도 복합개발 후보지를 계속 발굴할 예정이다. 성과에 따라 1만호를 추가 공급하는 등 오는 2022년까지 공공청사를 활용한 임대주택 2만호를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사업의 전국적인 확대를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사업 후보지를 공모한다. 공모는 29일부터 11월 10일까지 받아 사업성, 추진체계, 입지여건 등을 종합 평가하는 순서로 진행한다. 사업 후보지는 12월 중 확정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 지역은 노후 공공건축물이나 기존 청사가 이전했거나 신규 청사 건립이 추진되는 나대지 중 교통ㆍ정주여건이 양호하고 주택ㆍ상업 수요가 충분해야 한다.
정찬수 기자/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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