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첨단 ICT 기술 총 동원…2047년 미래도시 ‘하이랜드’ 구현 - 29일 공식 개관…홈페이지 방문예약으로 누구나 체험 가능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지금부터 시속 1300km의 하이퍼루프를 타고 우주관제센터를 거쳐 해저도시 ‘하이랜드’로 출발합니다.”
2047년의 지구를 탐험하는 ‘원정대’가 돼 캡슐형태의 하이퍼루프를 타고 미래로 여행을 떠난다. 하이퍼루프에 마련된 의자에 앉으니 눈앞에 사막화가 진행된 지구, 미래도시의 모습이 차례로 지나간다. 이동구역에 따라 실제 의자가 덜컹거리는 것이 놀이기구를 탄 것 같기도 하다. 우주관제센터에 도착하자 초고속 네트워크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지구의 환경을 모니터링하는 임무를 맡은 ‘캡틴’이 반갑게 원정대를 맞는다.
30년 후 첨단 미래도시를 여행하는 도심 속 ‘ICT 랜드마크’가 문을 연다. SK텔레콤은 서울 중구 을지로 T타워 1~2층에 최첨단 ICT 체험관 ‘티움(T,um)’을 새단장해 29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티움’은 ‘ICT 기술로 미래의 싹을 틔운다’는 의미다. 지난 2008년 11월 처음 문을 열었으며, 지금까지 178개국 6만5000여명이 다녀갔다.
기존의 ‘티움’이 단순히 4G LTE 기술을 전시하는데 그쳤다면, 이번에는 ‘미래기술의 체험’에 방점을 찍었다. 공식 개관에 앞서 지난 27일 직접 체험해 본 ‘티움’은 말 그대로 ‘최첨단 미래도시’를 구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2층에 꾸며진 414평 규모의 ‘미래관’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기, 모션센서, 홀로그램, 사물인터넷(IoT) 센서,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드론, 4D 시뮬레이터 등 ICT 기술을 총 동원한 곳이다. 하이퍼루프, 우주셔틀 등 다양한 미래형 이동수단을 타고 우주와 해저를 넘나드니 실제 SF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하다.
이 과정에서 우주폭풍을 만난 조난자를 구조해 감각전달장치로 인공 뼈 이식수술을 집도하고, ‘하이랜드’에서 열린 ‘지구연합’의 홀로그램 긴급회의에 참석했다. 텔레포트룸에서는 VR, AR기기와 컨트롤러를 이용해 달 기지에 있는 로봇을 원격 조종했다. 이를 통해 직접 에너지큐브를 만들어 지구와 충돌 예정인 운석의 궤도를 바꿔 인류를 멸망 위기에서 구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마지막으로 4D 시뮬레이터를 타고 둘러본 ‘하이랜드’의 현란한 전경이 눈앞을 어지럽힌다.
100평 규모의 1층 ‘현재관’에서는 다양한 5G 기술을 구현했다. 실감형 미디어를 통한 VR 쇼핑, 5G 기반 차량통신기술(V2X), 음성으로 제어하는 AI 스마트홈 가전 등이다.
29일 열리는 개관식에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미래 ICT 주역인 청소년과 대학생 100여명과 만화 ‘서기 2000년대 생활의 이모저모(1965년작)’에서 스마트폰, 원격진료 등의 출현을 예견해 주목받은 이정문 화백도 초청한다.
‘티움’ 미래관은 홈페이지에서 방문 예약하면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현재관 체험만을 원할 경우 별도의 예약이 필요없다. 추석 연휴에 가족과 함께 티움 방문을 희망하는 고객을 위해 내달 7~8일 양일간 총 12회의 특별 투어를 마련했다.
윤용철 SK텔레콤 통합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일상생활에 가치를 더하는 5G 기반 뉴 ICT 기술과 인류 문제 해결에 기여할 미래 ICT 기술까지 폭넓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티움’을 통해 미래 ICT 기술과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