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연율 18.5%로 ‘급증’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국내선 항공기의 출발과 도착 지연율이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 국내선 10대 당 2대 꼴로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내선 항공기 지연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2년 4.4%이던 지연율은 2013년 5.5%, 2014년 7.5%로 증가한 뒤 2015년에는 10.4%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어 지난해 지연율은 18.5%까지 치솟았고, 올들어선 8월 현재 12%의 지연율을 보이고 있다.

항공기 지연 기준은 국내선은 30분, 국제선은 1시간이다.

지연율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항공사보다 에어부산, 에어서울,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진웨어, 티웨이 항공 등 저가 항공사가 더 높았다. 지난해 대형 항공사는 16.2%, 저가 항공사는 21.5%의 지연율을 각각 보였다.

윤 의원은 “항공기 이용객이 늘고 있지만 지연율이 계속 증가해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원인을 제대로 파악해 지연율을 줄일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