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X에 아이폰 사상 처음으로 탑재한 트루뎁스(TrueDepth) 카메라의 성능이 안드로이드 단말기 제조업체보다 2년 이상 앞선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트루뎁스 카메라는 이번 아이폰X에 장착된 신기능 '얼굴 인증'을 위한 카메라로 유저의 얼굴에 3만 개 이상의 보이지 않는 도트를 투사하고 이를 분석하는 장치다.미 애플 전문 매체인 맥루머스(MacRumors)는 2일(이하 현지시간) 애플 정보 분석가로 유명한 대만 KGI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밍치궈 씨는 애플이 아이폰X에 탑재한 트루뎁스 카메라 기능을 안드로이드 진영이 동일한 수준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기 위해서는 "2년 반 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밍치궈 씨는 아이폰X 발표 이전에도 퀄컴이 안드로이드 단말기용으로 개발중인 3D 인식 시스템에 대해 "애플이 아이폰에 탑재하는 얼굴 인식 기술 쪽이 '2년은 앞서 있다'"라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그러나 아이폰X의 기술적인 세부 사항이 밝혀지자 애플이 안드로이드 단말기 제조업체들보다 기술 수준이 반년 더 앞서나간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그는 안드로이드 단말기가 애플의 트루뎁스 카메라에 2018년과 2019년은 기술적으로 따라 잡을 수 없다고 단언했다.따라서 제조상의 문제 등으로 아이폰X의 생산 대수가 2017년 제한된다 해도 고성능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의 지위는 향후 몇 년간 흔들리지 않는다는 게 밍치궈 씨의 예측이다.KGI 증권은 올해 아이폰X의 출하 대수 전망을 기존 4,000만 대에서 3,000만~3,500만 대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밍치궈 씨는 내년 아이폰X의 출하량은 확실히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맥루머스는 애플이 이 트루뎁스 카메라의 얼굴 인식 시스템 페이스(Face) ID의 보안에 상당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실제 애플은 무작위로 선택된 유저가 아이폰X의 페이스ID로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확률은 100만 분의 1로 기존 지문 인증 시스템인 터치(Touch) ID의 5만 분의 1보다 인증 정밀도가 높다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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