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2016년 6월 대전의 한 중학교 1학년 교실에서 남학생 9명이 수업중 자신의 신체일부를 만지며 음란행위를 한 사건이 일어났다. 2013년 5월에는 경남의 한 고등학교 다니던 A군이 두 차례에 걸쳐 담임교사 치마속을 촬영하고 이를 동영상으로 만들어 카카오톡을 통해 친구 7명과 공유했다.
학생이 교사를 성희롱하는 사건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곽상도 위원(자유한국당, 대구 중구남구)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6월까지 학생에 의한 교사 성희롱은 총 445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3년 62건, 2014년 80건, 2015년 107건, 2016년 112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올해 6월까지 84건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18건(26.5%)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68건, 인천 30건, 대구 28건, 충북 27건, 경남 25건, 충남 23건, 부산 22건, 강원 21건 등 순으로 집계됐다.
곽상도 의원은 “상당수 교사가 성희롱을 당해도 주변 시선을 의식하거나 인사상 불이익 등을 우려해 신고를 꺼리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피해건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적극적인 교권보호를 위한 엄정한 대응, 피해 교원의 적극적인 치유 지원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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