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시는 도매시장,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하는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기획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주요 점검내용은 패류독소 및 비브리오균 안전성 검사, 도매시장 수족관 수질검사, 여름철 보양식 어패류 검사, 횟감용 활어 안전성 검사 등이다. 시는 식품수거회수반을 통해 안전성 위해요소가 있는 수산물을 중심으로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지난 5월 말까지 고등어, 가자미, 꼬막, 바지락 등 어패류 266건에 대해 실시한 패류독소 및 비브르오균 안전성 검사는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는 지난 2012~2013년 ‘마비성 패류독소’가 기준치 이상 검출된 홍합, 개조개 등에 대한 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마비성 패류독소가 있는 수산물을 먹을 경우 입술, 혀 등이 마비되고 심하면 호흡곤란으로 사망하기도 한다.

해수온도 18~20도에서 검출되는 비브리오패혈증균의 경우 오는 10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검사를 실시한다.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최근 5년간 8~9월에 69.3%가 발생됐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장어, 오징어, 문어, 꽃게 등 어패류에 대한 안전성 기획점검과 가락ㆍ노량진ㆍ강서ㆍ마포 등 수산물 도매시장의 수족관 수질검사를 진행한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어패류 등을 섭취할 때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가열해 먹는 것이 좋다”면서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 식기류는 소독 후 사용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으면 바닷물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