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문 경기도의원=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가 올해초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에 통합된 이후 기존에 운영해 오던 영어 교육은 유지하면서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창의 교육 주체로서 체인지업캠퍼스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재탄생했다. 지난 2006년도에 개원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는 실효성이 낮은 영어 공교육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사교육비를 절감하기 위해경기도가 설립했다. 지난해 알파고 대란 후 인공지능 시대가 인류 사회에 바짝 다가와 있음을 목격했다. 이제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교육 혁신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산업화 시대에 만들어진 현재의 주입식 학교 교육 모형은 빠르게 다가오는 미래 시대에 우리 학생들이 살아갈 지식과 대처할 역량을 갖추기에 여러모로 부족하다. 창의성 교육이 중요하다.

교육부가 뒤늦게 미래형 인재에게 필요한 4가지 핵심역량(창의력, 비판적 사고력, 의사소통 능력, 협업능력)을 발표했지만 이러한 역량을 갖춘 핵심 인재를 육성하기에 현재의 공교육 시스템은 부적합하다고 많은 교육계 인사들이 지적하고있다. 체인지업캠퍼스는 올 하반기부터 기존 영어교육 외에도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에 대비할 수 있는 창의적 인재로 거듭나게 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 확산해나가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어마을이 체인지업캠퍼스로 탈바꿈하면서 기존 영어체험교육 중심에서 미래인재 육성기관으로 지속 발전해 나가려면 무엇보다 지역사회와의 탄탄한 네트워크 기반하에 보다 활발한 소통이 요구된다. 지역 대학들과 업무 협약을 통해 영어 교육 전공 학생의 교생 실습을 체인지업캠퍼스에서 실시하도록 연계할 수 있다. 대학생 예비교사는 체인지업캠퍼스의 이상적인 TEE(Teaching English in English) 환경에서 영어수업 능력과 현장경험을 배양할 수 있고, 영어마을은 부족한 원어민 보조교사 인력을 확보할 수 있다.

체인지업캠퍼스 인근 헤이리 예술마을은 첼시 아울렛, 프로방스, 북시티 등 주변 관광자원의 성장과 더불어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점차 상업적인 경향을 띄면서부터 이곳에 상주하던 ‘참 아티스트’들이 대거 이탈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들이 지닌 수준 높은 인적 인프라와 문화 예술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 주민들에게 음악, 미술, 체육 등 창의인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기존 체인지업캠퍼스가 보유하고 있는 영어교육 기능과 접목해 나간다면 지역 사회와의 네트워킹은 한층 유기적이 될 것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밴드 등 스마트폰 기반의 소셜 미디어나 파주맘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적극 활용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것도 중요하다. 주민 참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파트너쉽을 한다면 교육주체로 체인지업캠퍼스와 동반 성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