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시내에서 자전거 교통사고로 연간 28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송파구의 자전거 사고율이 가장 높았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영일 국민의당 의원이 서울시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 시내에서 발생한 자전거 교통사고는 총 1만8105건으로 연평균 4526건이 발생했다.
연도별로 보면 2013년 3250건에서 2014년 4065건, 2015년 4062건, 2016년 3503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자전거 사고로 114명이 숨졌고 1만8108명이 부상했다. 연간 28명이 자전거 사고로 목숨을 잃는 셈이다.
최근 4년간 자전거 사고로 다치거나 사망한 사람은 65세 이상 노인이 3159명(사망 63명)으로 가장 많았고, 15~24세 3102명(사망 2명), 55~64세 3009명(사망 22명) 순으로 나타났다. 14세 이하 어린이도 사망자 1명으로 포함해 2148명이 피해를 입었다.
사고유형별로 보면 자전거대 자동차 사고가 1만1260건(사망 94건)으로 가장 많았다. 자전거대 사람 사고가 1834건(사망 5건), 자전거대 자전거 사고는 1607건(사망 6건)으로 각각 나타났다.
자치구별로 보면 송파구가 193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등포구 1417건, 동대문구 1136건, 중랑구 1007건, 강동구 995건 순이다.
윤영일 의원은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로 분류돼 있는 만큼 자전거 이용자도 교통법규를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면서 “서울시는 자전거 안전교육뿐만 아니라 전용차선 및 안전표시 확대 등 인프라 구축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test102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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