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부터 제품개발까지…전년 매출 2배 ‘점프’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CTK코스메틱스가 패스트트랙(상장간소화절차)을 적용받으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에 통과했다.

코스메틱 풀 서비스 플랫폼(Full-Service Platform) 전문 업체 CTK코스메틱스(대표 정인용)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CTK코스메틱스는 관련 준비를 마무리한 뒤 빠른 시일 내 증권신고서를 제출, 본격적인 공모에 나설 계획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CTK코스메틱스는 글로벌 화장품 산업에서 이른바 ‘풀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업체다.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로부터 주문을 받아 브랜드 및 상품을 기획하고 개발해 제조까지 진행한다. 제품 생산은 국내ㆍ외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협력사들을 활용한다. 공장 없이 주문받은 물량만 외주형태로 제조해 재고에 대한 부담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미국, 유럽 내 유수 화장품 기업들부터 브랜드 기획과 제조까지 턴키(turn-key, 일괄수주) 형태로 의뢰받아 완제품을 제공하고 있어 수출 비중이 99%에 달한다.

지난해 CTK코스메틱스의 매출은 1338억8000만원으로 전년보다 119.3% 상승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67억원, 233억2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 126.3% 올랐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12년 이후 최근 4년간 연평균성장률이 99.2%에 달하며, 영업이익률도 20%를 웃돌아 고성장과 고수익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인용 CTK코스메틱스 대표는 “‘코스메틱 풀 서비스 플랫폼’은 변화하는 글로벌 화장품 산업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구축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이 분야에서는 CTK코스메틱스가 글로벌 최초 기업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간 급격히 성장할 수 있었던 노하우과 저력을 바탕으로 한국거래소와 금융당국의 도움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