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개물림 인명 사망사고’와 관련해 온ㆍ오프라인 모두에서 ‘입마개’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흥분해서 무는 강아지에게 계속 물릴 수도 없고, 입마개를 하자니 안쓰럽기도 해 고민되는 반려인이라면 27일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이하 세나개)를 보면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려견의 마음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문제행동이 나타났을 때 보호자의 행동변화를 통해 진정성 있는 솔루션을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는 ‘반려견의 대통령’ 강형욱 훈련사는 ‘개물림’ 사고와 관련해 입마개에 대해 어떤 솔루션을 내놓을까?
27일 오후 10시45분에 방송되는 ‘세나개’에서는 핫이슈인 ‘입마개’ 선택 및 착용 정보를 자세히 다룰 예정이다. 특히 세 마리의강아지를 키우는 가정에서 자라는 베들링턴테리어종 ‘비누’는 집밖만 나가면 공격성이 드러나는 ‘산책 민폐견’으로, 다른 강아지를 물어 다치게 한 적도 있다. 보호자는 비누가 사회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목줄만 한 채 무턱대고 다른 강아지에게 다가가도록 하는 모습을 보여 위험 상황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 평소엔 얌전하다가도 미용만 하려면 날카로워지는 ‘봉구’는 미용을 하려는 보호자를 물기도 한다. 이에 대해 강 훈련사는 솔루션을 제시하며 ‘입마개’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알려준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입마개’ 외에도 다견가정의 강아지들이 보이는 다양한 문제행동을 고치는 과정도 보여줄 예정이다.
시도 때도 없이 짖어대는 ‘탱구’와 ‘비누’ ‘봉구’는 자주 싸운다. 이와 비슷한 문제행동을 보이는 반려견들을 키우는 보호자라면 강 훈련사의 훈련법을 참고하는 것도 좋을 듯싶다. 물론 그대로 따라하기보다는 반려견의 개성에 따라 방법을 조금씩 달리하는 것이 옳다.
이 방송에서 강 훈련사는 ‘입마개’에 대해 “공격성을 보이는 반려견에게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한편 반려인이 1000만명을 훌쩍 넘긴 요즘, 반려견 양육에 서툰 반려인이나 반려동물을 키우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가이드성 정보를 주거나 양육의 현실을 보여주는 방송 프로그램들이 많이 보인다. 그중 EBS의 ‘세나개’는 이상행동을 보이는 반려견들을 고치기 위해 방송을 의뢰한 보호자들은 결국 모든 것이 반려견의 문제라기보다는 양육자인 자신의 태도 문제라는 걸 깨닫고 더불어 사는 방법을 하나둘씩 배워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방송이 유독 주목받는 이유는 다른 반려인이나 비반려인들도 비슷한 문제로 힘들어하고 있기 때문에 공동 솔루션 효과가 있어서가 아닐까 싶다.
jo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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