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최남주 기자]조길수 디아지오 코리아 대표는 “올해 하반기 디아지오 글로벌의 신개념 위스키 신제품 ‘헤이그클럽(Haigclub)’을 한국과 중국, 영국 등에서 동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6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일본 도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헤이그클럽’ 출시 등 비즈니스 계획을 밝혔다.

‘헤이그클럽’은 디아지오 글로벌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인 신개념 위스키로 본사가 있는 영국을 비롯해 한국 등 전 세계 주요 위스키 시장에 우선 출시한다. 조 대표는 “이들 제품은 기존 브랜드가 시도하지 못한 혁신적인 개념의 제품으로 기존 고객인 중장년은 물론 젊은 소비자까지 영입하는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위스키는 특정 계층만 마시는 값비싼 술이라는 통념이 자리잡고 있지만 앞으로 저변을 확대하고 건전한 음주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위스키로 자리 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북아시아 유일의 생산기지인 경기 이천공장의 입지를 굳힌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디아지오는 이달부터 이천공장에서 생산한 ‘스미노프’ RTD(Ready To Drink) 제품을 수출하면서 일본, 중국, 대만, 홍콩, 필리핀 등 아시아 시장에 대한 수출물량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이와 관련, 조 대표는 “일본의 RTD 시장 규모는 지난해 8600만 상자(1상자=9ℓ 기준)에 달한다”며 “지난해 맥주, 보드카 시장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데 반해 RTD 시장은 10.8% 성장해 가장 주목받는시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으로서 해야 할 사회적 책임 또한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이라며 “지난 1년간 해온 것 이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며 “올해도 여성가족부와 함께 여성 취업과 자립활동을 지원하고 매년 10억원의 재단 운영자금을 출연해 여성 취업지원 프로그램 ‘봉제여성 새로 일하기센터’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또 “지난 한 해는 지속성장을 위한 내·외적 혁신에 집중했던 시간이었다”며 “올해는 혁신적인 변화를 기반으로 신뢰받는 기업, 주류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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