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명 게놈 프로젝트’ 공개모집에 경쟁률 8:1 2019년까지 1만명 게놈 분석, 비즈니스 모델 발굴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인 게놈 빅데이터 구축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울산시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울산 1만명 게놈 프로젝트’ 1차년도 사업 참여자 총 2254명 가운데 280명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울산 1만명 게놈프로젝트’는 최대 규모의 한국인 게놈사업으로서 지식기반 헬스케어산업의 국산화를 목표로 핵심 게놈 및 관련 오믹스 정보를 국민들과 같이 구축하는 열린 공유형 협력사업이다.

울산시와 UNIST는 지난해부터 국내 최초로 일반인 대상의 게놈 건강리포트 제공사업을 통해 게놈산업 육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또한 게놈산업기술센터를 거점으로 게놈시장 선점에 있어 최대 관건인 핵심원천기술 개발과 관련 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2019년까지 총 1만 명에 대한 게놈 빅데이터 분석 사업을 통해 진단기기, 키트, 시약 개발 등 게놈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에는 1000명을 해독·분석할 예정인데, 나머지 720명은 대학병원의 인체유래물은행에서 분양받아 이미 게놈 해독·분석중에 있다.

한편, 유전자 정보를 기증할 참여자는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공개 모집했다. 모집결과 1차년도 280명 모집에 총 2254명의 주민이 신청해 남자 1121명(49.7%), 여자 1133명(50.3%)이 신청했으며, 집단별로는 가족단위 1126명(49.9%), 개인단위 1128명(50.1%)이 신청했다. 지역별로는 울산에서 1982명(87.9%), 타 시도에서는 272명(12.1%)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