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 입주 본격화 기대감↑ 여의도 인접, 대중교통 촘촘 시장ㆍ공장ㆍ집창촌 사라져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영등포가 달라지고 있다. 뉴타운이 속속 모습을 갖추면서 그간 평가절하됐던 장점들이 재평가 받고 있다.
영등포 뉴타운은 지난 2015년 7월 서울시에 의해 뉴타운 구역이 전체의 3분의 1 수준인 14만4512㎡로 줄어들면서 위축됐다. 분위기가 바뀐 건 지난달부터 아크로타워스퀘어가 입주를 시작하면서부터다. 현재까지도 매일 이삿짐을 실은 차량이 드나들면서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1-4구역을 재개발한 이 단지는 5호선 영등포시장역과 가까운데다 1221가구 대단지가 모두 평지라는 점에서 인기다. 무엇보다 여의도가 바로 코앞이다. 분양 당시 분양가는 전용 84㎡가 6억 8000만원 수준이었다. 새 아파트를 바라는 여의도 출퇴근족에겐 매력적인 물량이다. 때문에 분양가는 가파르게 올라 최대 2억원 가량 웃돈이 형성됐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다른 구역들도 아크로타워스퀘어의 진격에 한껏 고무돼 있다. 최근 1-3구역에 들어설 ‘영등포꿈에그린’ 분양 결과 평균 21.35대 1이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영등포 뉴타운을 반신반의하던 시각을 불식시키고 있다.
한 중개업소 대표는 “아크로타워스퀘어가 미분양 났던 건 그만큼 영등포에 대한 기대치가 높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번듯하게 아파트가 들어서고 다른 구역들도 속도를 내면서 일대가 재평가 받고 있다”고 말했다.
영등포는 지하철 1, 5, 9호선이 지나고 버스교통망도 촘촘한데다 올림픽대로와 서부간선도로, 경인고속도로 등 교통 면에서는 탁월한 입지를 자랑한다. 타임스퀘어로 대표되는 영등포역 일대 생활편의시설 역시 서울에서 손꼽히는 규모다. 복잡한 시장과 공업시설 그리고 오래된 집창촌 등 주거지의 매력을 떨어뜨렸던 요인이 뉴타운 개발로 사라지면서 잠재됐던 장점은 더 크게 부각되고 있다.
여기에 서울시가 영등포ㆍ경인로 일대 78만㎡를 서울형 도시재생지역으로 확정, 앞으로 5년간 최대 500억원을 지원해 ‘경제기반형’ 재생지역으로 탈바꿈하겠단 계획을 발표하면서 업무시설 입지로도 부각되고 있다. 영등포본동과 문래동 등이 여의도 배후 지원지역이 아닌 스스로 업무시설을 갖춘 종합개발구역이 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는 것이다. 당장 다음달에는 문래동에 지하5층~지상13층 규모의 첫 프라임급 오피스타워인 ‘영시티’가 들어설 예정이다. 여의도는 물론 서울 구도심과 새로운 업무중심지로 떠오른 마곡지구 등과 가깝지만 임대료는 여의도보다 낮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기자]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프롬프트의 신법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901.203c531a96884d4da174595cad521d59_T1.png?type=h&h=240)
![자산가의 저력은 하락장서 나타난다…위기 속 기회 찾는 ‘힘’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8/31/news-p.v1.20260831.a0fa168d036d4658b6cb03a0502c0de4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