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한령’으로 불리는 한중 관계 경색이 완화될 조짐이 하나둘씩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한중정상회담 이후 막혔던 일들이 풀릴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수출길이 막혀 발만 동동 굴렀던 게임산업이 기지개를 켤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게임업계는 중국의 ‘한한령’ 이후 중국 수출길이 막힌 상태다. ‘판호’를 신청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심사를 받지 못한 회사가 부지기수다. 실제로 지난 3월 이후 약 7개월간 한국게임이 판호를 획득하지 못했다. 판호는 중국에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한 식별번호, 이를 받지 못하면 게임을 서비스할 수 없다.판호를 획득한 업체도 사정은 비슷하다. 출시를 준비했던 업체 관계자는 한한령 이후 관련 업무가 제자리를 걷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이런 가운데 중국 일부 지역에서는 지난 3월부터 중단됐던 한국 단체관광 여행상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한국 자동차도 판매가 회복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게임산업의 수출길도 다시 열릴 것이란 기대감이 조심스럽게 나온다.여러 분야에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게임업계는 신중한 분위기다. 구체적인 움직임이 없다는 이유다.업계 관계자는 “한한령이 풀릴 것이란 기대감이 높지만, 아직 체감은 되지 않는다”이라며 “프로젝트 업무량도 변하지 않고, 분위기도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수출이 체감되려면 현지 정부기관에서 명확한 신호가 나온 다음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게임쇼 차이나조이 행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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