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화면)
(사진=MBC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故 김주혁이 30일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했다.김주혁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면서 김주혁이 막 스타 반열에 올랐을 때 생을 떠난 그의 아버지 김무생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김무생 김주혁 부자는 똑 닮은 외모만큼이나 유난히 가까웠던 부자지간으로 알려졌다. 김무생은 암투병 중 아들을 위해 CF에 함께 출연했고, 김주혁 연기를 꼼꼼히 모니터링하기도 했던 따뜻한 아버지였다.특히 김무생이 지병으로 병원에 입원하고 임종할 때까지 김주혁은 ‘광식이 동생 광태’의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틈날 때마다 아버지를 찾아 병간호를 했다. 김무생 임종 하루 전까지 병원을 지키며 아버지의 쾌유를 간절히 빌었다는 김주혁이다.유난히 가까웠던 부자지간이었던 탓에 중견배우들이 김주혁에 바라는 기대는 더욱 높았다. 김무생 사망 당시 이순재, 이덕화 등은 빈소를 찾아 "앞으로 김주혁이 김무생 못지 않은 명성을 쌓아야 한다"고 당부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김주혁은 생전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가슴의 응어리를 쏟아낸 적 있다. 김주혁은 "아버지와 대화다운 대화를 나눈 기억이 없을 정도로, 아버지는 무뚝뚝하셨고, 집안 분위기도 엄격했다"면서 "아버지를 생각하면 후회만 남는다"고 말을 꺼냈다.김주혁은 아버지 김무생에 대해 "아버지와 단 한번 CF 찍었다. 당시 무척 어색했다. 집에서 그냥 있다가 서로를 애틋하게 쳐다보고 미소지어야 하는데, 너무 어색했다. 스태프들도 이상하게 친부자지간 맞아? 너무 어색한데 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며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가장 아쉬운 부분은 좋은 선생을 두고도 한번도 조언을 요청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항상 작품을 들어가면 혼자 끙끙 고민했다. 한번쯤 아버지의 조언을 구할 수도 있었는데..또 한번도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못했다. 아버지를 생각하면 후회만 남는다"고 말했다.너무 빨리, 너무 갑작스레 아버지 곁으로 가게 된 김주혁에 대중은 더욱 안타까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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