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코스피가 나흘 연속 종가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1~2위 종목 모두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폭도 커졌다.

1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33.04포인트(1.31%) 높은 2556.47에 장을 마쳤다.

장이 열림과 동시에 2530선을 상회한 지수는 장이 끝나는 순간까지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종가 기준 2500선을 넘어선지 이틀만에 2600 고지를 향한 5부 능선을 넘어선 것이다. 지수 상승폭 역시 30일(5.30포인트), 31일(21.50포인트) 보다 커졌다.

오늘의 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은 역시나 3060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인 외국인이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47억원, 111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도 상승 업종이 더 많았다.

4.16% 오른 의약품 업종을 비롯해 전기ㆍ전자(3.70%), 증권(2.40%), 제조업(2.16%), 은행(1.27%) 등이 강세를 보였다.

전기가스업(-1.36%), 음식료품(-1.32%), 운수창고(-1.10%), 서비스업(-0.89%), 운송장비(-0.40%) 등 업종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52주 최고가를 경신한 삼성전자(3.89%), SK하이닉스(3.77%) 등 1~2위 종목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LG화학(2.73%), 삼성생명(1.85%)도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이밖에도 삼성물산(1.01%), 삼성바이오로직스(5.73%)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전 거래일 강세를 나타냈던 현대차(-0.31%)와 네이버(-3.80%), 포스코(-0.46%), 현대모비스(-0.56%)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이틀 연속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장 초반 696.93까지 치솟는 등 강세를 보였던 지수는 이후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전일보다 1.57포인트(0.23%) 오른 695.77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73억원, 572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개인이 873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시가총액 상위 업종 대부분은 약세를 나타냈다.

전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쓴 바이로메드(1.55%)와 함께 신라젠(1.93%), 메디톡스(0.35%)등은 강세를 보였으나, 그 외 셀트리온(-0.69%), 셀트리온헬스케어(-0.68%), CJ E&M(-0.83%), 로엔(-1.60%), 코미팜(-1.75%), SK머티리얼즈(-0.75%), 휴젤(-0.35%) 모두 약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9원 내린 1114.5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