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홍ㆍ한류스타 초청해 中겨냥 마케팅 본격화 -상품권ㆍ모바일 상품권 증정도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중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ㆍ사드) 보복으로 급감했던 요우커(遊客ㆍ중국인 관광객)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유통업계가 다시 요우커 마케팅에 시동을 걸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14일 중국 인터넷 유명 인사인 ‘왕홍(網紅)’을 초청해 크리스마스 장식 점등식 행사를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에 생중계한다. 신세계백화점 본관 건물 외벽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장식은 화려하고 웅장해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매주 주말마다 중국인 고객이 은련카드로 50만원 이상 결제하면 구매금액의 10%를 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행사도 연말까지 진행한다. 또 중국 최대 여행사인 씨트립(C-trip)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중국인 고객에게 신세계백화점 전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5% 할인 모바일 쿠폰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백화점 내부에 중국인 대상 고지물 및 광고를 확대하고 씨트립과 광고 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 그 동안 중단했던 중국인 대상 웨이보, 웨이신 등 중국 SNS 운영 재개를 검토 중이다. 20일부터 중국 은련카드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구매금액의 10%를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고 12월에는 알리페이로 결제하는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금액의 12%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한다.
면세점업계도 ‘돌아오는 유커’잡기 마케팅을 본격 재개한다. 신라면세점은 중국 개별 관광객인 ‘싼커’들을 위해 모바일 앱에 택시호출서비스와 대중교통 이용 안내 서비스를 도입했다. 또 동방신기, 샤이니, 레드벨벳 등 유명 한류 스타들을 전면에 내세운 한류 마케팅도 강화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중국과 미국 등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방탄소년단을 새 모델로 선정했다. ‘엔터 투어마케팅(관광+엔터테인먼트)’으로 인지도를 쌓아온 롯데면세점은 이번 방탄소년단의 합류로 K-팝 부분의 한류 마케팅 콘텐츠를 더욱 강화한다.
김보준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더욱 다양한 한류마케팅으로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고, 관광 산업과 함께 성장 할 수 있는 다양한 공유가치 발굴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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