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력한 흡입력과 편리한 이동성, 유선과 무선의 장점 결합 - 로보센스 2.0 탑재로 본체 장애물 감지, 저절로 사용자 따라 이동 - 250W 무선청소기 세계 최고 흡입력 - 미세먼지 배출 없어 건강도 배려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 청소기 시장을 강타하고 있는 상중심 무선청소기 바람. 어느 덧 가정의 머스트 아이템이 되어가고 모습이다. 하지만 여전히 유선청소기를 선호하는 이들도 많다. 그들이 유선청소기를 떠나지 않는 이유는 다름 아닌 흡입력과 먼지통의 용량 등이 꼽힌다. 물론 가장 주요한 요인은 단연 흡입력이다. 무선청소기는 내장에 용이한 소형 모터를 사용하다 보니 흡입력 면에선 유선청소기에 뒤질 수밖에 없었던 게 사실이다. 이에 착안한 신제품이 등장했다. LG전자가 최근 새롭게 출시한 코드제로 T9이 주인공이다.
▶ 코드 없는 본체…무선청소기의 장점 쏙= 시제품을 처음 받았을 때의 외관은 언뜻 보기에 일반 유선청소기와 비슷해 보였다. 이른바 캐니스터 타입이다. 캐니스터(Canister) 타입이란 큰 먼지통을 갖춘 본체가 길다란 호스로 흡입구와 연결된 진공청소기 타입을 말한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전원코드가 없었다. 제품 이름에 코드제로가 들어간 이유다. 사용법은 간단했다. 본체에 연장 호스와 흡입구를 연결하고, 배터리를 본체 뒤에 넣어주면 조립이 끝난다. 손잡이에 있는 전원 버튼을 누르면 켜지고, 플러스 버튼을 눌러 흡입력이 강한 터보모드로 작동한다.
특히 눈길을 끌었던 대목은 청소기가 스스로 움직이며 청소 손잡이와의 거리를 자동으로 유지하는 기능이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유선청소기는 사용자가 이동할 때 마다 무거운 본체를 힘으로 잡아당겨야 했다. 집안 청소기 당번이 아내에서 남편으로 이동케 한 것도 무거운 청소기 본체에서 비롯됐다는 게 암묵적인 사실이다.
하지만 코드제로 T9은 로보센스 2.0(RoboSenseTM 2.0)을 탑재해 이런 부담을 한결 덜을 수 있다는 데서 상당한 만족감을 제공했다. 이 기능은 거리와 속도 변화를 감지해 손잡이와 본체 사이의 거리를 1미터로 유지해주는 초광대역(UWB; Ultra-wideband) 센서가 담당하고 있다. 본체가 이동하는 도중 전면, 측면 등에 위치한 장애물도 스스로 피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충돌을 방지해주는 레이저센서의 작동으로 가능해졌다 한다. 청소기가 스스로 움직이고 장애물을 피하는 모습을 여섯살 난 아들은 매우 신기롭게 지켜보기도 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유선청소기를 사용하다 보면, 아이가 뛰어 놀다 줄에 걸려 넘어지거나, 청소하다가 테이블에 걸려 물건들이 쏟아지는 일들도 허다한 편. 그러나 LG 코드제로 T9을 이용해 청소할 때에는 무선이라 이러한 걱정들을 하지 않아도 돼 마음 편하게 청소할 수 있어 좋다. ▶ 강력한 흡입력, 깔끔한 뒷공기= 청소기를 돌릴 때 신경쓰는 대목 중 하나는 청소기 후면으로 배출되는 따스한 느낌의 불쾌한 미세먼지였다. 집안을 청소하겠다하면서, 오히려 기관지를 상하게 하는 듯한 불쾌감을 느꼈던 게 많은 이들의 공통된 불편함이었다. 집안 깨끗하자고, 내 몸을 상하게 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빚어지고 있던 것이다. 하지만 코드제로 T9에서는 불쾌한 공기의 배출 기운을 전혀 감지할 수 없었다.
비밀은 헤파(HEPA) 필터를 포함한 ‘7단계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에 있었다. 이 기능으로 큰 먼지는 물론 0.3마이크로미터(1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미터) 크기의 초미세먼지까지 제품 밖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99.999% 차단해준다. 이는독일 인증기관 ‘SLG(Schubert Leiter Geratesicherheit)’로부터 미세먼지 배출 차단 성능에 대해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받으며국제적인 공인까지 받았다고 한다. 또 영국알레르기협회(BAF)로부터는 알레르기 유발물질 제거 성능도 인증받았다는 설명이다.
이어 제품의 가장 핵심적인 포인트는 흡입력에 있었다. 제품의 최대 흡입력은 250와트(W)에 달한다. 무선청소기로는 세계 최고 흡입력이다.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는 일반 유선청소기의 흡입력과 동등한 수준이다. 청소기를 사용하다 소형 장난감이 순식간에 빨려 들어갈 정도로 흡입력은 상당했다.
용도별로 교체할 수 있는 흡입구도 요긴하다. 통상적인 마루 청소 등에 쓰이는 파워드라이브 마루흡입구는 흡입구를 직접 가동시키는 모터가 분당 약 960번 빠르게 회전한다. 재질이 독특하다. 흡입구의 융재질은 청소 후 브러시에 낀 머리카락, 반려동물의 털을 번거롭게 제거할 필요가 없도록 해 깔끔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파워드라이브 침구 흡입구는 강력한 흡입력과 분당 4000번의 두드림으로 침구 먼지 제거하는 게 눈에 띈다.
마지막으로 코드제로 T9의 주요 특징 가운데 하나는 본체 전면에 투명하게 보이는 먼지통이다. 먼지통으로 빨려들어간 먼지가 단단하게 뭉쳐지는 느낌을 갖게 된다. 이는 제품에 적용된 ‘2중 자동 먼지 압축’ 기능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2중 자동 먼지 압축으로 먼지를 단단히 압축시키는 기능이다. 이를 토대로 먼지 날림은 적어지고, 먼지는 3배 더 담을 수 있게 됐다. 1.5ℓ 용량 먼지통을 4.5ℓ용량 먼지통처럼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준 것이다. 번거롭게 먼지통을 자주 비워낼 필요가 없어진 셈이다.
청소기 핸들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크게 청소에 부담을 느끼지 않게 한다. 청소 중 핸들로 손목을 비틀 필요 없어 사용이 편리하게 설계됐다.
다만 가격은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가격은 제공되는 흡입구 개수, 로보센스 2.0 탑재 여부 등에 따라 출하가 기준 129~159만 원이다. 하지만 무선청소기와 유선청소기의 장점을 두루 원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요긴한 제품이 될 수 있다.
sun@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