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민, 타임지 선정 2017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인 선정 -한현민, 고향이 한국이라 향수병도 없어…영어 못해 고민 [헤럴드경제=이슈섹션]모델 한현민(16)이 타임지가 선정한 2017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인에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선정되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길을 물어볼때 가장 난감하다고 토로한 사연이 주목받고 있다.
한현민은 국내 혼혈 모델 1호로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다문화 가정의 여느 아이들처럼 수많은 선입견 속에 자라온 탓에 상처도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달 방송된 KBS 1TV ‘우리말 겨루기’에 출연한 한현민은 “고향은 한국이다. 향수병도 없다”라며 토종 한국인으로 살아온 감정에 대해 털어놨다.
“이태원에 사니까 외국인들이 길가다가 길 물어볼 때가 제일 난감하다”며 “매번 ‘Sorry, No speak English’ 이렇게 말한다. 요즘에서는 해외에서도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영어 공부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전했다.
한현민은 최근 조선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자주 들었던 말로 ‘니그로’(흑인 비하)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한현민은 “나는 ‘피부가 검은 사람’이라고 돌려 말하는 것보다 바로 ‘흑인’이라고 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 그런데도 저 말을 들으면 지금도 심장이 덜컹거린다. 그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한현민은 12월 4일 방송 예정인 tvN ‘나의 영어 사춘기’에 황신혜 휘성 등과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현민은 당시 인터뷰를 통해 “비비안 웨스트우드, 돌체 앤 가바나, 발망 같은 브랜드의 쇼에 서보고 싶다”면서 “우선 영어 공부를 해야 할 것 같다. 방송을 하게 된 데는 그런 이유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한현민은 지난해 3월 서울패션위크 런웨이를 통해 모델로 데뷔한 이후 1년 반 만에 국내 유명 디자이너들의 러브콜을 받는 등 올해 서울패션위크에서만 20여개의 런웨이 무대에 올라 모델로서 기량을 뽐냈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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