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연말 아파트 분양이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12월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 분양단지는 14곳 2만6814가구에 달한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일반분양은 1만7623가구로, 12월 전국 분양 예정물량의 40.3%에 달한다.
부동산 관계자는 “내년부터 대출규제가 강화되고 금리도 인상돼 주택경기가 위축될 수 있어 건설사들이 연말 ‘밀어내기식’ 분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단지 아파트는 소규모 단지보다 선호도가 높다는 점에서 12월 분양시장은 어느 해보다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기준 전년대비 전국 아파트 규모별 가격 상승률은 1000가구 이상이 5.38%로 가장 높았다. 700~999가구는 3.87%, 500~699가구 3.44%, 300가구~499가구 3.29% 등 단지규모가 클수록 상승률이 높았다.
대형건설사를 중심으로 12월 분양도 이어진다. 대림산업과 고려개발은 대전시 동구 용운동 용운주공아파트 재건축으로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를 공급한다. 한국토지신탁이 시행을 대행하는 신탁방식재건축으로 전용면적 43~84㎡, 총 2267가구 중 13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림산업은 서울 송파구 거여ㆍ마천뉴타운에서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을 선보인다. 거여동 일대를 재개발해 총 1199가구 중 조합원분과 임대분을 제외한 38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경기도에서는 GS건설과 두산건설이 광명시 광명뉴타운에 아파트를 내놓는다. 전용면적 32~84㎡, 총 2105가구 중 80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은 운정신도시 A26블록에서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전용면적 59~109㎡ 3042가구를 공급한다.
세종시에서는 2-4생활권에서 아파트가 나온다. 한화건설, 신동아건설, 모아종합건설은 세종시 P4구역에서 ‘세종 리더스포레’를 내놓는다. 전용면적 84~149㎡, 1188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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