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롯데홈쇼핑에 이어 GS홈쇼핑으로부터 뇌물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전병헌(59)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검찰에 재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4일 오후 2시 전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GS홈쇼핑 제3자 뇌물수수 등 여러 의혹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검찰은 한차례 구속 위기를 피한 전 전 수석이 롯데뿐 아니라 GS홈쇼핑으로부터도 뇌물성 자금을 받은 새로운 정황을 포착한 만큼 구속영장을 재청구해 다시 한 번 신병 확보 시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1월 롯데홈쇼핑과 관련 영장이 기각된 뒤 검찰은 곧 바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재청구 의지를 밝히며 보강수사에 주력해 왔다.

롯데홈쇼핑으로부터 3억여 원의 뇌물을 수수한 의혹 등 수억 원대 금품 비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11월 25일 오전 영장이 기각된 직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와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롯데홈쇼핑으로부터 3억여 원의 뇌물을 수수한 의혹 등 수억 원대 금품 비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11월 25일 오전 영장이 기각된 직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와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검찰은 뇌물의혹의 발단이었던 롯데호쇼핑에 이어 GS홈쇼핑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e스포츠협회를 통해 전 전 수석에게 후원금을 전달된 것으로 보고 본사 압수수색과 허태수 대표를 불러 조사하는 등의 수사에 속도를 냈다,

또한 전 전 수석이 청와대 정무수석 재임시절인 올 7월 수십억원의 e스포츠협회 예산편성 과정에서도 직권을 남용한 의혹도 포착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검찰이 벼르고 있는 두 번째 구속영장이 이번엔 발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yi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