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출전 선수 18명 가운데 공동 9위…1년 만에 대회 완주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타이거 우즈가 필드 복귀전을 마쳤다. 10개월 만에 전 라운드를 완주하면서 복귀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우즈는 4일(한국 시간) 바하마 나소 올버니 골프클럽(파 72)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와 더블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의 성적을 낸 우즈는 출전 선수 18명 가운데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즈가 대회 4라운드를 완주한 것은 지난해 이 대회 이후 1년 만이다. 4 월 수술대에 오른 우즈는 필드 복귀를 위해 치료와 재활에 전념했고 피나는 노력 끝에 이번 대회를 통해 10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우즈는 “4라운드를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만족한다”며 “드라이버 샷과 퍼트는 괜찮았지만 아이언 샷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앞으로 부족한 아이언 샷을 보완해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캐디 조 라카바는 “내가 본 우즈 중 최고다.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복귀했다”고 말했다. 우즈는 불과 두 달 전인 지난 10월 초 프레지던츠컵에서 “복귀를 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나 놀랄 만한 속도로 좋아졌다. 우즈는 “골프 클럽을 지팡이로 쓰지 않게 돼 다행”이라고 했다.

공동 9위로 대회를 끝낸 우즈는 세계 랭킹에서 700위 안쪽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우즈의 세계 랭킹은 1199위다.

우승을 차지한 파울러는 우승 상금으로 100만 달러를 받았고 출전 선수 18명 가운데 최종 합계 3오버파로 최하위에 머문 브룩스 켑카(미국)는 상금 10만 달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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