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진 대한숙박업중앙회 강원도지회 사무처장 등 밝혀 [헤럴드경제(춘천)=박준환 기자]“강릉에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하루 숙박비가 2만원 곳도 있다.”
김호진 대한숙박업중앙회 강원도지회 사무처장은 4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가진 기자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올림픽 개최지 숙박업소가 관람객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동계올림픽이 불과 60여일 정도밖에 남지않은 시점에서 과다한 숙박요금, 개별 관람객 예약거부가 큰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바가지요금, 예약거부 등으로 불편을 겪은 올림픽 관람객들께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김 사무처장은 “개최지역 많은 숙박업소는 관람객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숙박요금을 책정하고 실제로 예약을 받고 있다”면서 “강원도 숙박업소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의 주인공이 되고 관람객에게 최적의 가격,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함께 했던 한지숙 봉평펜션협의회 마케팅 이사도 현재 대두되고 있는 사회문제와는 다르게 현실을 설명했다.
펜션 6실을 직접 운영한다는 그는 “현재 정식 계약을 마친 경우는 한 실도 없다”면서 오히려 공실을 염려하는 듯한 뉘앙스였다.
실제로 산술적으로는 강릉ㆍ평창 등지의 숙박시설은 부족하지 않다.
강원도에 따르면 강릉ㆍ평창ㆍ정선ㆍ배후 시군 등의 숙박시설은 4797개 업소에 객실은 6만7879실에 달한다. 여기에 20일 개통되는 KTX경강선은 하루 최대 2만2000명을 실어나를 수 있다.
반면 하루 개최되는 동계올림픽 전 종목에 관람객이 만석인 경우에도 최대 관람객은 8만명 수준이다.
김호진 사무처장이 “아직도 고가의 요금, 장기ㆍ단체 고객만을 선호하여 올림픽 흥행을 막고 지역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숙박업소는 관람객이 이해할 수 있는 적정한 숙박요금으로 조정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하는 이유도 이같은 셈법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브리핑에는 김우영 대한숙박업협회 강원도지회장, 김완식 대한숙박업협회 평창군지부 이사 등도 자리를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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