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진원 기자]타워크레인이 또 무너졌다.
9일 경기 용인의 한 물류센터 신축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이 옆으로 넘어지면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들이 추락해 3명이 숨졌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1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고매동 소재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 신축 공사현장에서 인상작업 중이던 높이 90m 타워크레인 중간 지점(아래로부터 50m 지점)이 부러지면서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타워크레인 높이 78m 지점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7명이 지상으로 추락했다. 이 중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난 물류센터는 지하 5층∼지상 4층 규모(연면적 5만8000여㎡)로 지난해 9월 1일 착공했으며, 내년 8월 30일 준공 예정이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10월에도 의정부 민락2지구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크레인 해체 작업 중이던 20층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넘어지며 노동자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최근 5년간 타워크레인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38명에 달하고 올들어서만 사고 5건에 사망자가 무려 16명이다.
정부는 크레인의 사용연한을 원칙적으로 20년으로 제한하고 세부 정밀진단을 통과할 경우 일정기간 사용 연장키로 하는 등 대책을 준비중이다.
jin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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