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전남 영암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도 H5N6형 AI로 확인돼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9일 전남 영암군 시종면에 있는 육용오리 농가(사육규모 3만1300마리)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가 H5N6형 AI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당국은 고병원성으로 확진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긴급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고병원성 여부는 21일께 확인될 전망이다. 해당 농장은 지난 10일 고병원성으로 확진된 영암 신북면의 종오리 농장과 불과 11km 떨어져 있다. 주변에 소하천이 있는 점 등에 비춰 이미 영암 지역에 AI 바이러스가 상당 부분 퍼져 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농식품부는 지난 17일 환경부 환경과학원이 채취한 충남 천안(병천천)의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검출지점 중심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21일 동안 해당 지역의 가금 및 사육조류에 대하여 이동 통제와 소독을 실시하도록 했다.
고병원성 여부 확인까지는 3∼5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또 검출지점 중심 10km 이내 가금사육 농가(201호, 약 218만8000수)에 대해 예찰(임상검사 또는 정밀검사)을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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