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완성도 UP…LG 홍채인식 내년 2월 MWC서 글로벌 공개 내년 상반기 등장한 주요 스마트폰 신제품은 삼성전자 ‘갤럭시S9’의 ‘지구전’과 LG전자 ‘G7’의 ‘속도전’이 키워드가 될 전망이다.
삼성은 기술 완성도 높이기에, LG는 기술 격차 줄이기에 방점을 찍고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내년 2월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상반기 신규 스마트폰 ‘갤럭시S9’와 ‘G7’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갤럭시S9’는 갤럭시S8과 갤럭시노트8에서 선보인 신규 기술의 완성도를 다듬은 ‘지구전’ 전략을 택한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 년 새 삼성은 갤노트7에서 첫 선을 보인 홍채인식을 비롯해, 인공지능(AI) 빅스비, 얼굴인식, 18.5대 9비율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등 굵직한 신규 기술을 잇따라 선보여왔다.
최근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기술적 한계에 다달았다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에서, 내년 ‘갤럭시S9’는 신기술 ‘숨고르기’에 들어간 제품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신규 혁신 기술 대신, 기존에 선보인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것이다.
특히 시장에서는 삼성의 AI 서비스 ‘빅스비’의 진화에 기대감을 걸고 있다. 갤S8에서 첫 선을 보인 빅스비는 애플 ‘시리’, 구글 ‘구글 어시스턴트’의 대항마로 주목받았지만 기술적 초기 단계로, 삼성전자도 “아직 완벽한 AI시스템을 구현하는 단계는 아니다”고 밝힌바 있다. 이번 갤S9에서는 ‘빅스비 2.0’을 넘어 ‘빅스비 3.0’ 시대를 열 수 있는 삼성 AI 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테두리를 최소화한 ‘베젤리스’의 완성도도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83~85% 수준인 화면 비중이 90%대까지 확대된 베젤리스 디자인이 될 것으로 외신 등은 보고 있다.
LG ‘G7’은 주요 제조사 프리미엄폰과의 기술 격차를 줄이는데 주력한 제품이 될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LG전자 스마트폰 중 최초로 ‘홍채’인식을 적용, 한발 늦은 생채 인증 수단 기술에 속도를 낼 가능성이 크다. LG전자는 최근 ‘LG페이’도 본격적으로 선보이고 모바일 간편 결제 기술을 추격하는데도 힘을 쏟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 갤S9는 플렉서블 스마트폰이 등장하기 전 삼성이 기존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제품이 될 것”이라며 “LG는 G7을 통해 생채 인증 기술 추격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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