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중국 내 OLED 생산공장 건설 승인 - LGD, 본격적인 인적·물적 자원 투입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정부의 승인 심사에 발이 묶였던 LG디스플레이의 중국 사업이 5개월여 만에 정상화 된다. 그간 정부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며 중국 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산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해온 LG디스플레이는 실제 공사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을 본격적으로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날 LG디스플레이의 TV용 OLED 패널 제조기술 수출을 조건부 승인하기로 최종 결정하면서 LG디스플레이의 중국 투자가 본격화됐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향후 최대한 일정 단축을 통해 고객들에게 제품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형 OLED TV시장 확대를 바탕으로 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디스플레이산업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며 “아울러 국내투자와 채용도 지속적으로 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 7월 25일 산업부에 수출 승인을 신청했다. OLED 기술은 국가로부터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개발한 국가 핵심기술이기 때문에 기술 수출을 할 경우 정부의 수출 승인이 필요하다.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공장 착공은 당초 계획보다 3개월가량 늦어졌다. 정부가 기술유출 여부를 집중 심사하기 위해‘전문가 소위원회’가 신설되면서다.

기존에는 산업부 산하 전기ㆍ전자전문위원회(전문위)에서 기술 유출 심사를 마치고 신청 45일 안에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LG디스플레이의 승인 심사는 9월 말에서야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