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 앞 등 13개소에 설치, 버스 이용객 추위 막아줘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 남구의 차별화 된 ‘공감 행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울산 남구는 지난 여름 ‘해피 그늘막’을 설치해 주목받은 데 이어, 이번 겨울에는 관내 버스승강장에 ‘해피 바람막(사진)’을 설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버스승강장에 있는 대부분의 기존 돔형 버스승강장은 양쪽으로 출입구가 열려있어 겨울에는 추위에 떨며 버스를 기다려야 했다.
남구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본격적인 추위가 오기 전에 버스승강장 출입구에 바람막을 설치했다.
해피 바람막은 남구청 앞 1개소, 롯데백화점 인근 버스 승강장 2개소, 공업탑 4개소 등 주요 간선도로변 버스승강장 13개소에 설치됐다. 바람막은 버스승강장의 앞문에는 접이식 문을 설치하고, 뒷문에는 커튼을 설치해 바람을 충분히 막으면서도 승하차 시에는 방해가 되지 않도록 했고, 또 버스 승강장 아래쪽에는 천막을 설치해 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최대한 막았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바람막 설치로 추위를 다소나마 막을 수 있어 다행이다”라며, “앞으로 이용하는 시민입장에서 시설물을 보고 불편사항을 개선해 살기 좋은 남구 건설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시범시행 후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승강장을 대상으로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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