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기준 부산시 베이비부머 통계결과 발표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에 거주하는 베이비부머(Baby boomer)는 은퇴 후에도 부산에 거주하길 희망하는 비율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한 연구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 세대중 64%가 귀농ㆍ귀촌을 생각해봤다는 결과가 있다. 실제로 지난 2016년 귀농ㆍ귀촌 세대중 베이비부머 세대가 50%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부산시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시기에 맞추어 세대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부산광역시 베이비부머 통계’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베이비부머 통계는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1955~1963년생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건강보험공단 등 각 유관기관으로부터 행정자료를 제공받아 부산시 조사통계 결과와 연계ㆍ결합해 작성됐다.

부산에 거주하는 베이비부머는 56만2270명으로 시 인구의 16.1%이고, 국세청에 신고된 근로소득자수는 23만4476명으로 베이버부머의 41.7%이며, 제조업분야에 가장 많이 종사하고 있다. 베이비부머가 소유하고 주택수는 29만775호로 시 전체의 26.6%를 소유하고 있으며, 소유 주택 중 91.1%는 부산 지역 거주자로 나타났다.

베이비부머 인구 중 고혈압ㆍ당뇨병 등 11대 만성질환으로 진료 받은 인원은 38만2564명이고, 9대 암 중 남자는 위암 2143명, 여자는 유방암 3624명으로 진료인원이 가장 많았다.

베이비부머는 노후의 생활을 자녀와 떨어져 ‘단독생활’을 85.7%가 희망하고, 노후생활자금을 76.7%가 준비하고 있다. 소비항목 중 식료품 구입에 42.4%로 가장 많이 지출하고 있으며, 귀농ㆍ귀촌은 30.1%만 희망하고 있어 대부분의 베이비부머는 은퇴 후에도 부산에 거주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베이비부머 생활의 질적 측면과 전반적인 복지정보 등 베이비부머 통계자료를 제공함으로써 맞춤형 일자리창출, 주거복지, 건강증진사업, 50+생애재설계대학 등 베이비부머 세대의 정책개발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