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드라마 제작사에서 ‘2018년 버전 발리에서 생긴 일’이 리메이크 된다는 보도가 나온 당일, SBS 측에서 이에 대해 “논의된 것이 없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시청자를 볼모로한 드라마 제작사와 거대 방송사의 기싸움에 엄한 시청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
28일 드라마 제작사 빅토리콘텐츠 관계자는 “ ‘발리에서 생긴 일’이 2018년 버전으로 리메이크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발리에서 생긴 일’이 방영됐던 SBS 측에서는 같은 날 오후 공식입장을 내고 “연출과 편성 여부에 대해 논의된 것이 없다”라고 말했다. 얘기가 나온 것은 맞지만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2004년 1월에 소지섭, 조인성, 하지원이 주연으로 출연한 이 드라마는 돈만을 유일한 삶의 가치로 삶고사는 네 남녀의 치명적이고 슬픈 사랑이야기를 담아 방영 당시 3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당시 조인성의 눈물의 전화 통화 장면은 여러 오락 프로그램에서 패러디를 통해 인기를 끌었으며 석양이 물드는 해변에서는 충격적인 엔틷 신은 아직까지도 시청자들에게 깊은 이미지로 각인되고 있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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