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푸른 빛을 띄는 눈이 내렸다. 화학물질이 첨가돼 색상이 변한 것이다. 인근 주민들은 유해물질이 포함된 것으로 보고, 우려감을 드러내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주 상트페테르부르크에 푸른빛을 띠는 눈이 내렸다. 일대에는 각종 화학연구소가 있다. 전문가가 파견돼 조사를 벌인 결과 파란색 눈에서 코발트와 메틸렌 블루 성분이 검출됐다.

전문가들은 이들 성분이 암 치료를 위한 방사선 등 의료계에서도 활용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출처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도 러시아 첼랴빈스크 지역에서 푸른 눈이 발견됐다. 조사 결과 이 눈은 부활절 달걀 등 식료품을 염색하는 데 쓰이는 파란색 염료가 환기구를 통해 공기 중으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sh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