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에서 고용한 기간제 근로자 3000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파견ㆍ용역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도 노사간 대화를 통해 순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국토부는 23개 공공기관에서 직접 고용한 기간제 근로자 4610명의 정규직 전환 심의를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공항공사의 전환 심의를 마지막으로 각 기관별 심의 결과 약 3000명(66.4%)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지난 7월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서 예외자로 규정한 육아휴직 대체 등 한시적 근로자와 변호사 등 전환이 어려운 1600명은 제외됐다.
국토부는 앞서 공공기관 일자리 특별팀, 전문가 자문단, 간부ㆍ실무자 워크숍 등을 운영하는 등 정규직 전환을 지원했다. 이번에 정규직 전환이 결정된 근로자들은 각 기관의 절차가 마무리되는 내년 2월까지 대부분 정규직으로 임용된다.
특히 인천공항공사는 최근 정규직 전환 방안에 대해 노사 간 합의를 도출한 데 이어 내년 1월 1일부로 인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가 설립한 임시 자회사에 총 159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했다. 내년부터는 파견ㆍ용역의 정규직 전환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연내 기간제 근로자의 전환 심의를 완료해 정책의 추동력을 확보한 것에 의미가 있다”며 “파견ㆍ용역 근로자도 정규직으로 원만하게 전환돼 사회 양극화 완화와 비정규직 고용관행 해소에 국토부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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