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허쥬마 유럽출시ㆍ트룩시마 미국출시, 2019년 허쥬마 미국출시 전망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셀트리온의 코스피 이전상장에 따라 코스닥 대장주 등극을 앞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내년 실적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내년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1조4619억원, 359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보다 각각 46.6%, 53.3% 늘어난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이에 따라 올해 7월 상장후 두배 이상 뛴 주가의 성장여력이 아직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가 지난 2013년 9월 유럽 의약품청(EMA)으로부터 판매허가를 획득해 시판된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올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은 5055억원, 영업이익은 1044억원을 기록한 바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력제품은 셀트리온이 개발한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다. 지난 4월 트룩시마가 유럽에 시판되기 전까지 셀트리온헬스케어 매출액의 대부분은 램시마 매출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었으나, 올해 트룩시마의 조기 시장진입으로 인해 3분기 현재 약 16.7%로 트룩시마의 매출비중이 크게 확대됐다.
내년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성장은 견조한 램시마 유럽매출, 성장하는 램시마 미국매출과 트룩시마 유럽매출에 기인하며, 향후 판매승인으로 발생하게 될 트룩시마 미국매출, 허쥬마 유럽 및 미국 매출, 램시마 피하주사(SC)제형 매출이 고속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허쥬마 유럽출시, 내년 하반기 트룩시마 미국출시, 2019년 하반기 허쥬마 미국 출시 등의 일정을 고려하면 제품 포트폴리오의 다변화는 계속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이같은 성장모멘텀에 동의하면서 “미국 판매사인 화이자의 채널별 공략이 활성화됨에 따라 미국시장에서 램시마(인플렉트라)의 판매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2008년부터 누적돼 온 재고자산 규모가 올해 3분기 기준 1조 7039억원에 달하고 있으나 고성장이 예상되면서 재고자산 리스크 우려도 상쇄될 것으로 전망된다.
선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매출액 대비 재고자산 비율은 매년 감소하고 있으며, 바이오의약품 특성상 9개월 이상의 재고는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매출액이 매년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1조7000억 규모의 재고자산은 더이상 논쟁거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내년초 정부가 발표하는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의 훈풍을 받을 것을 예상된다. 강양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대장주에 등극하는 만큼 정부활성화 정책으로 우호적인 수급환경이 조성, 양호한 주가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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