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가 추진된다. 세계 10위 국제회의 유치 도시가 목표다.

3일 인천광역시에 따르면 오는 2월 중 연수구 송도동 송도컨벤시아 일대를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로 승인받기 위한 신청서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국제회의복합지구 승인 여부는 문체부 심사를 거쳐 4월 중 결정될 전망이다.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국제회의산업법)’에 따른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되면 관광진흥법상 관광특구로 간주해 재정 지원, 용적률 완화, 교통 유발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천시는 오는 7월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 준공을 계기로 국내 마이스 산업의 중심지 위상을 굳히겠다는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마이스(MICE) 산업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의 약어로 비즈니스 관광을 총칭하는 고부가 가치 산업이다.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이 준공되면 전체 넓이는 현재 5만2000㎡에서 11만7000㎡로, 전시 부스는 450개에서 900개로 증가한다.

연회장 수용 능력은 1실 1200명에서 2000명으로 늘어나 초대형 이벤트도 가능하다.

시는 연 250~300회 국제회의와 기업전시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 300명 이상(외국인 40%)이 참여해 3일 이상 진행한 국제회의를 연간 100회 이상 개최한 시ㆍ도는 서울(526건)과 부산(152건), 제주(116건) 3곳 뿐이다. 인천은 올해 70회의 국제회의를 유치했다.

시 관계자는 “지금은 국제회의 개최 실적이 서울, 부산, 제주에 이어 국내 4위에 머물고 있지만,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거쳐 오는 2022년까지 국내 2위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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