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영화 ‘신과함께’가 4일 누적 관객수 1000만명을 돌파했지만 제작사 덱스터스튜디오 주가는 내림세로 돌아섰다. 차익매물이 쏟아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덱스터 주가는 전날보다 1.3% 내린 1만8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덱스터는 ‘신과함께’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지난 2011년 설립한 시각특수효과 업체로, 2015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지난해 12월20일 영화 개봉 후 탄력을 받은 주가는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다. 지난 2일엔 장중 1만11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최근 3거래일간 평균 거래량도 253만6839주로, 60일 평균 거래량 44만6319주 대비 6배가량 늘어났다.
하지만 이날은 약세로 출발해 내림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주가급등에 따른 차익매물 때문으로 파악된다.
시장은 중장기적으로 덱스터 투자에 긍정적이란 평가를 내리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의 새 영화 ‘신과함께’는 이미 손익분기점인 600만명 기록을 훌쩍 넘긴 데다 내년 여름 개봉 예정인 ‘신과함께’ 2편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 올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하이투자증권은 덱스터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60억원, 70억원으로 전망했다. 최근 중국의 우시완다테마파크와 특수영화 제작계약을 체결하는 등 중국 진출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는 것도 호재로 꼽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한령(限韓令)이 해제되면 중국 수주가 정상화 될 수 있으므로 내년 중국향 매출이 증가하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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