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나래 기자] 연초 코스닥 지수가 830선에 바짝 다가서면서 1000선 돌파에 대한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 발표와 상품가격 강세가 이번주 코스닥 시장 랠리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1일 마침내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른바 ‘1월 효과’에다 정책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본격적인 코스닥 랠리가 시작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이달 중 코스닥 활성화 정책 발표를 예고했다. 단기적으로 주가에 가장 영향을 미칠 정책은 연기금의 코스닥 비중 확대 유도 정책이다. 예를 들어 연기금 성과평가 벤치마크 지수를 변경하는 것과 코스닥 투자전문 위탁운용을 신설하는 것이다.
현재 코스피 중심으로 벤치마크 지수를 코스피와 코스닥을 혼합한 벤치마크로 변경해 코스닥에 속한 상장사 주요 수요를 늘리는 것이 목적이다. 또 코스닥 투자전문 위탁운용은 강제성을 정책이 아니라는 점에서 중장기적이고 점진적인 비중 확대를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김윤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 참여자들이 체감하는 정책 강도는 연기금의 코스닥 보유 비율에 대한 수치적인 가이드라인 제시 여부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기한이 어느 정도인지 여부에 달려있다”면서 “쉽게 예단하기 어려운 부분이나 현재 주가가 반응하는 속도만큼 강한 정책보다 점진적으로 완만한 속도의 비중 확대 유도 정책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코스닥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고조되며 긍정적인 전망도 쏟아지고 있다.
임상국 KB증권 종목분석팀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정책, 수급, 실적, 이슈 등을 고려해 볼 때 올해 코스닥시장 상승 관점이 지속하고 연내 코스닥지수 1000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며 “국민연금의 코스닥 투자확대 방안도 코스닥시장의 수급 개선과 정부 정책을 뒷받침할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대외적으로는 상품가격 강세 지속 여부에도 주목하고 있다.
김윤서 연구원은 ”상품 가격 강세는 증시 내 관련업종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주목하는 상품을 달러화 약세와 중국 환경 규제를 통한 상승 모멘텀을 동시에 보유한 철광석과 알루미늄“이라고 설명했다. 투자 유망 종목으로는 POSCO를 꼽았다.
ticktoc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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