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미, 남편 추신수 마이너리그 시절 '생활고'하원미 실명 위기 당시 "야구 관두고 내 눈 줄 것" 남편 단언에 감동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추신수 하원미 부부의 남다른 결혼생활이 이슈몰이 중이다.오늘(8일) JTBC '이방인'에서는 추신수 하원미 부부 결혼기념일 데이트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하원미는 추신수와 선물을 주고받으며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특히 이날 방송에서 하원미는 추신수의 마이너리그 시절 일화들을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하원미는 "첫 아이를 낳을 당시 돈도 없고 혼자였다"라며 "나 혼자 병원 가서 아이 낳고 다음날 카시트에 태워 집에 왔다"라고 말했다.하원미는 남편 추신수의 부상 당시 겪은 고초도 밝혔다. 그는 "남편의 부상으로 나도 스트레스로 불면증을 겪었다. 그러다가 결국 실명 위기에까지 처했다"면서 "남편한테 내가 실명되면 어쩌겠느냐고 물으니 야구 그만두고 자기 눈을 준다고 했다"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이 밖에도 추신수 하원미 부부의 과거사는 절절한 에피소드들이 많았다. 추신수는 넉넉잖은 생활에 본인은 식빵으로 끼니를 떼우면서도 아내에게는 외식을 시켜줬다고 했다. 하원미 역시 출산 시 진료비도 없어 무료의료원에 줄 서서 진료를 받았다거나 추신수 잠 깰까봐 집 밖에서 모유 수유를 하다 잠든 적도 있다고 회상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 하원미는 자신이 디자인한 커플티를 남편에게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하원미는 추신수와의 만남에 대해 "불같은 연애를 했다. 사람이 사람을 이렇게 보고 싶어 할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고 소회했다. 이어 "돈이 많지 않다고 불행하지도 않았고, 그 안에서 나름 알콩달콩 잘 살았다"라며 "이역만리 미국 땅에 있었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단둘만 있는 것 같았다"라고 덧붙였다.하원미와 달리 추신수는 마이너리그 시절의 생활고에 대해 미안함을 드러냈다. 그는 "아무리 많은 돈을 준대도 그 시절로는 안 간다"라며 "무엇보다 한 여자를 이역만리까지 데려와 놓고 제가 해줄 수 있는 게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아무리 해주고 싶어도 능력이 되지 않았다"라며 "삼시세끼를 어떻게 해결할 지 계획을 세워두지 않으면 언제나 돈이 마이너스가 됐다. 누구나 하는 산후조리도 못 해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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